뇌경색 예방법 - 평소에 혈압을 체크하자!

기사입력 2017.11.17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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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일 중요한 것은 예방입니다. 뇌경색 예방은 1차적으로 뇌경색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의미뿐만 아니라, 뇌경색의 재발을 방지하는 의미도 포함하는 개념이라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혈관의 관리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약을 먹고 훌륭한 재활 치료를 하더라도, 평소에 폭음폭식을 하거나, 불규칙한 생활을 한다면 뇌혈관질환은 재발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좋은 약물과 치료법이 있다고 하더라도 생활습관을 바꾸지 않는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을 명심해 주세요.

# 혈관의 건강상태를 체크하자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거나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집에서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오늘 우리집 혈관은 건강할까?>라는 질문을 항상 의식해 주십시오.
 혈관의 건강상태를 보려면,
① 혈압
② 콜레스테롤
③ 중성지방
④ 혈당
⑤ 요산
의 체크가 중요합니다.

 (혈압)
 간단하게 혈압을 체크할 수 있는 가정용 혈압계를 이용해봅시다. 가정용 혈압계를 구입해서 집에서 측정해도 충분합니다. 병원에서 의사에게 진료받는다는 긴장감 때문에 평소 혈압보다 올라가는 white coat syndrome(흰 가운 증후군)을 피할 수 있기 떄문에, 집에서 측정하는 것이 병원보다 평소 혈압을 체크하기에 더 좋습니다.
 140/90mmHg이하 - 이것이 기준입니다. 이것보다 혈압이 높으면 혈관이 탄력성을 상실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혈압은 혈관에 걸리는 압력입니다. 혈관에 압력이 있으면 그 압력을 흡수하기 때문에, 혈압이 높게 측정되는 것입니다.
 혈압 수치 중 140은 심장의 수축기 때의 기준치이고, 90은 심장의 이완기 때의 압력 기준치입니다. 특히 주의를 해야 할 경우는, 수축기와 이완기 수치 모두가 기준치를 초과한 경우입니다. 혈관이 과도하게 긴장되어 있다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주치의와 상담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 혈압이 낮아지는 저혈압의 경우에도 주치의와 상담하셔야 합니다.

 (콜레스테롤)
 건강진단을 받을 때 콜레스테롤 수치에 주의해야 합니다. 콜레스테롤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지만, 체크해야 할 것은 LDL콜레스테롤과 HDL콜레스테롤입니다. 위험한 것은 산화LDL입니다만, LDL과 HDL의 수치를 통해서 체크할 수 있습니다.
 한편, HDL은 인체의 각 조직에서 콜레스테롤을 운반해서 제거하는 역할을 합니다. HDL이 낮으면, 조직에 침착되어 있는 콜레스테롤이 무난하게 회수되는 것이 불가능해집니다. 콜레스테롤이 혈관벽에 남아서, 동맥경화 등의 위험성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중성지방)
음식물을 지나치게 과식하거나 당분을 지나치게 많이 복용하는 경우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기준치는 30-149mg/dl입니다. 이 수치보다 높아질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뇌경색이 발병한 환자는 뇌경색 위험군의 환자보다 중성지방의 수치가 높은 경향이 있었습니다. 높아진 중성지방수치는 뇌경색의 주요 원인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혈당)
 혈당 수치가 높은 것도 위험인자입니다. 혈당 수치가 높은 사람은 뇌경색에 걸릴 경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혈관에 문제가 생기면, 당단백질이 증가합니다. 이것이 혈관에 상처를 입히는 원인이 됩니다. 혈관장애의 악순환의 원인이 되는 것이죠.
 혈당 수치의 조절은, 혈관의 건강을 위해서 매우 중요합니다.

 (요산)
요산 수치가 높으면 통풍을 먼저 걱정해야 합니다만, 뇌경색의 원인도 됩니다. 동맥경화를 악화시키기 때문이죠. 요산 수치가 높은 사람은, 식생활을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치킨 + 맥주 주의하셔야 합니다...) 필요할 때엔 약물로 요산 수치를 조절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건강진단을 통해서, 혈관의 건강상태를 체크하는 것을 습관으로 만들어 놓으면 좋습니다. 
건강도 챙기고, 뇌경색의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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