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한방난임치료 지원으로 출산 장려책 강화

성남시의회, 한방난임치료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공감 간담회 열어
기사입력 2017.11.2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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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는 11월 20일 시의회에서 전문가 집단과 시민이 함께하는 성남시 한방난임치료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조례는 성남시의회 지관근 의원과 최승희 의원이 공동 발의하였으며, 이날 간담회에는 △가천대 교수 및 한방난임치료 한의사주치의 등 전문가 집단과 △성남시 한방난임지원 사업에 참여하여 임신에 성공한 사례자 및 일반 시민이 참석하여, 한방난임치료 지원의 필요성에 대해 얘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copy성남시 한방난임치료지원 조례 간담회_성남시한의사회(171122,성남시).jpg
 조례를 발의하게 된 배경으로 최승희 의원은 ‘난임치료에는 양방과 한방이 있는데 양방만 건강보험 적용이 확정된 현시점에서 한방난임치료에 대한 조례 제정을 통해 공평한 의료 혜택이 이루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조례를 발의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10월 한방난임치료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된 안양시 한방난임치료 지원사업 관계자로서 참석한 대한여한의사회 정성이 회장은, ‘안양시의 경우 대상자가 120명까지 모집될 정도로 한방난임치료에 대한 인기가 높다’고 전하며, ‘난임의 원인은 깊이 들어가 보면 결혼 후의 문제가 아니라 청소년기의 생리통 관리부터 시작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한 해 한 해 지원으로 이어나가기 보다 생애주기적인 관점에서 중장기적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성남시 한방난임치료 지원범사업에 참여한 박미순 원장(분당 복진명가한의원)도 ‘실제로 난임 치료를 위해 내원하시는 환자분들을 보면 부종ㆍ어지럼증ㆍ한포진 등 면역체계가 망가져 임신도 어려울 뿐더러 임신유지도 어려우신 분들이 인공시술을 네 다섯 번씩 받고 자궁내막이나 난소 기능이 망가져 오시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분들 같은 경우 초기에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 한의학 같은 통합적 접근으로 전인치료를 받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토로하며, 
 ‘결혼이 늦어진 가운데 난임이 되면 마음이 급해져 우선 보험이 되고 즉시적인 효과를 볼 수 있는 인공수정 등을 먼저 시도하게 되는데 성남시립의료원과 같은 공적 제도 안에서부터라도  난임치료와 같은 부분의 양한방 협진이 이루어져 난임 환자분들의 고통이 효과적으로 해결될 수 있다면 정말 바람직할 것 같다’고 제언했다.

 이와 관련하여 성남시한의사회 곽재영 회장은 ‘성남시 한방난임치료 지원시범사업에는, 인체를 전체적인 유기체로 보고 임신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나가는 한방난임치료의 장점에 대한 인식 부족과 제도적 배제로, 시민들의 의료 형평성이 보장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 대해 안타까움을 느낀 본회의 노력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고 그간의 회한을 전하며, ‘한방난임치료가 보험에서 제외된 이상 본 조례의 상정을 통해 관내 많은 난임부부들이 다양한 의료 선택권을 보장받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고 소회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본 조례를 공동 발의하고 간담회를 주최한 지관근 의원은, ‘성남시를 이사오고 싶은 도시를 만들게 하고 싶은 것이 의정활동의 가장 큰 목표인데, 여러 가지 정책 중 출산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던 중 한방난임치료 지원에 관한 조례 발의에도 참여하게 되었다.’고 전하며, ‘시립의료원이 시민의 요구로 건립 진행 중인데 차질없이 건립이 완공되기를 기대하며, 난임치료와 같이 모두가 공감하는 시대적 과제에서부터 공공의료의 양한방 협진 모델이 자리매김하길 바란다’ 고 바램을 전했다.

 이 밖에도 이 날 간담회에는 ‘2017 성남시 한방난임치료 지원시범사업’에 참여해 임신 15주차를 맞이하는 시민 사례자가 참석해서 생생한 후기를 전했다.

 성남시 한방난임치료 지원시범사업은 2014년 시민참여예산사업으로 시작해, 올 해로 4년차를 맞이하고 있으며 15명을 선착순 모집하여 현재 각 지정 한방병의원에서 진료가 진행 중이다. 참고로 31명의 관내 난임환자가 ‘2017 경기도 난임부부 한의약 지원사업’에 참여해서 진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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