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건강 1탄 : 다낭성난소증후군 (PCOS: polycystic ovary syndrome)

기사입력 2017.12.01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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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경부터 생리통, 생리불순, 가임기의 임신 및 순산, 폐경에 이르기까지 여성 건강은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특히, 난임은 국가 차원에서 지원을 할 정도의 심각한 문제이며, 이는 그 이전에 건강한 생리를 하는 여성이 적고, 난임 이후에도 여성 건강에 대해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미혼 여성의 생리통, 생리불순, 무월경 등을 단순히 “스트레스”로 치부하기 보다 정확한 자신의 상태와, 생리 이외의 상태 (근무시간, 식욕과 소화 상태, 변비/설사, 소변 빈도, 수면 상태, 구내염, 두통이나 어지러움 양상 등) 에 대해서도 생리 주기와의 관계를 고려하여 파악한 후 병원 진료 시 의료진에게 변화를 알려 주어야 합니다. 

폐경기의 여성 뿐만 아니라 가임기 여성은 특히나 수술적인 치료 방법은 최후에 고려해야 할 사항이며, 비수술 치료의 성공을 위해서는 생활 방식 변경 (LSC: lifestyle changes) 이 가장 중요합니다. 주3회 이상 한번에 30분 이상의 운동, 균형 잡힌 식단,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의 적절한 관리 등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실천하기는 좀처럼 쉽지 않은 사항들입니다. 

여성 질환 중 다낭성난소증후군은 가임기 여성에서 10명 중 1명의 빈도로 흔하게 (유병율 5~15%) 나타나는 내분비 질환으로, 안드로겐과잉증, 만성 희발 혹은 무배란, 그리고/또는 다낭성 난소 형태(PCOM) 를 특징으로 합니다. 여성 질환이라고 하기에는 증상이나 치료 방법이 전신을 관리해야 하는 질환입니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 있는 사춘기 여성과 젊은 여성은 당 대사 이상과 제2형 당뇨병 발병 가능성이 높다고 밝혀졌으며, 제2형 당뇨병이나 심장병 발생 위험에 대한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역으로 다낭성난소 증후군은 비만, 인슐린 저항성 등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습니다. 

최신 연구에 따르면,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가장 기본적인 치료는 생활 방식의 변경입니다. 약 한가지, 치료 몇 가지로 해결될 문제가 아닌, 생활이 바뀌어야 해결될 문제라는 의미입니다. 복합적인 원인으로 생기고, 몸 전체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이름마저 “대사성 생식 증후군” 등의 다른 이름으로 명명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사항은 체중 감량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한의학에서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습담”과 “어혈”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치료하게 됩니다. 불필요한 습담과 어혈을 제거하여 건강한 생리를 회복하고, 건강한 몸과 마음이 되도록 치료합니다. 생활 방식을 변경하기에 힘들거나 (폭식 경향, 운동할 기력 부족, 운동 중 부상, 불면증 등) 그 변화가 더딜 때 한의학 치료는 그 변경을 도와주기에 적합합니다. 

여성 건강이라고 하더라도, 자궁, 난소만 보는 것이 아닌, 그 사람 전체의 몸과 마음을 고려하여 치료하기에 더욱 적합한 치료가 한의학 치료입니다. 진단 받은 ‘다낭성 난소 증후군’ 이라는 병명에 너무 낙담 하지 마시고, 가까운 한의원에 내원하여 생리 관련 건강 및 몸과 마음 전반의 상태에 대한 상담 후 치료를 병행해 보시기 바랍니다. 여성이 건강해야 가족이 건강합니다. 
고정민 원장_P copy.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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