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직장 내 성희롱 셀프 체크 앱’ 개발 및 보급 - “Me too”운동에서 “Me first”운동으로

기사입력 2018.02.13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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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용노동부는 사업주, 관리자, 노동자 등이 스스로 직장 내 성희롱 위험도를 판단할 수 있도록 “자가진단 체크 리스트”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으로 만들어 2월 8일 목요일부터 정식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자가진단 앱은 성희롱 판단력에 대한 20개 문항과 성인지 감수성을 파악할 수 있는 20개 문항 등 총 40개 문항이다.   

 ‘성희롱 판단력’ 부문은 본인의 어떤 말과 항동이 남녀고용평등법에 따른 직장 내 성희롱에 해당되는지를 판단하기 위한 항목들로 구성되어 있다. ‘성인지 감수성’ 부문은 본인과 소속 조직의 성희롱 관대화 정도, 성역할 고정관념 수준, 성희롱 규율의 제도화 등에 대한 본인의 생각과 행동을 표시하여 직장 내 성희롱 발생 우려도를 판단하는 항목들이다. 

 자신의 발언 및 생동에 대해 상대방의 체감정도를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직장 내 성희롱이 주로 발생한다는 점에 착안하여 만들어진 이 앱은 지난 해 고용노동부에서 발표한 직장 내 성희롱 근절 대책의 후속조치이다. 이 앱은 누구든지 스마트폰에 설치하여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10인 이상 근로자 사업장이 반드시 연 1회 실시해야 하는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시 이 앱을 적극 활용토록 권장할 계획이다.

 김덕호 청년여성 고용정책관은 “CEO, 관리자, 노동자가 스스로 직장 내 성희롱에 대한 지식과 감수성을 체크해 보는 기회를 가짐으로서 최근에 미투(Me too)운동이 미퍼스트(Me first)운동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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