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왕방산, MTB 관광 메카로‥68만여㎡ 체험단지 조성
기사입력 2018.03.21 11:19
-
오는 2019년 동두천시 탑동동 왕방산 권역에 68만2천㎡(약 20만6천평) 규모의 ‘왕방산 MTB체험단지’가 조성된다.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동두천 왕반산 MTB체험단지 조성사업’이 3월 22일부터 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동두천 왕방산 MTB체험단지 조성사업’은 산악자전거 코스로 유명한 왕방산을 경기북부 대표 ‘산악 레저 관광메카’로 만드는 사업으로 경기도의 ‘지역균형발전 5개년 기본계획(2015~2019)’에 포함된 사업 중 하나다.특히, 왕방산 일대에서 매년 4월 개최하는 ‘동두천 국제 트레일러닝대회’와 10월 개최하는 ‘동두천 왕방산 국제 MTB대회’ 등과 연계, 숙박·휴양체험이 가능한 기반시설을 구축함으로써 매력적인 관광명소를 만든다는 계획이다.총 사업비는 186억 원으로, 이중 140억 원을 ‘지역균형발전 5개년 기본계획’에 따라 도비로 지원한다. 완공은 2019년 10월경으로 예정돼 있다.주요 사업내용은 총 682,080㎡ 규모 부지 위에 MTB학교, MTB코스(다운힐), BMX 묘기장 등 산악 레포츠 관련 시설들을 신설하고, 숲속 휴양관, 숲속의 집 등 ‘숙박시설’과 그 주변에 야생화단지, 물놀이장, 산약초 체험장을 갖춘 ‘휴양시설’을 구축할 방침이다.또한 MTB단지 인근에 ‘놀자숲’을 조성, 계곡 위 하늘네트, 네트 어드벤처, 트리하우스, 120m에 달하는 슬라이드, 숲속 놀이터 등의 외부시설과 클립앤클라임, 푸드코트 등의 실내시설을 갖추게 된다.특히 이 사업은 ‘소요산역’, ‘소요산 삼림욕장’, ‘경기북부 어린이박물관’, ‘자유수호박물관’, ‘소요산 눈썰매장’ 등 인근 문화·관광 인프라와 연계해 ‘종합 관광 권역화’를 꾀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를 통해 왕방산 일대 관광객 유입 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도는 내다보고 있다.이 밖에도 도의 ‘지역균형발전 5개년 기본계획’에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동두천시 도시재생사업(41억 원)’, ‘소요산권 관광벨트화 연계 구축사업(164억 원)’, ‘시가지 전선 지중화 사업(40억 원)’ 등 3개 사업도 함께 포함돼 동두천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전망이다.이 중 미군 재배치 계획에 따른 보산동 지역 공동화 방지를 위해 추진된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사업(두드림 뮤직 센터 및 야외공연장 조성 등)’은 지난해 10월 준공한 바 있다.박상일 도 균형발전담당관은 “앞으로도 지역균형발전 5개년 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해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균형발전을 꾀할 것”이라며, “특히 2019년도 사업에 필요한 사업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도의회와 지속적으로 소통과 협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지역균형발전사업은 ‘지역균형발전 5개년 기본계획’에 따라 상대적으로 낙후된 동두천, 연천, 가평, 양평, 여주, 포천 등 6개 시군에 기반시설, 문화관광, 지역개발, 생태농업 등을 지원, 균형발전을 촉진하는 사업으로, 시행 4년차를 맞은 올해까지 전체 47개 사업 중 14개 사업이 준공 33개 사업이 한창 추진 중이다.
[김영일 기자 yicoke@naver.com]
<저작권자ⓒ메디콤뉴스 & medikom.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위로
-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