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관아기 성공률을 높이려면 1

기사입력 2018.06.05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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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사람을 만나기 위해 준비하고 기다린다는 건 설레고 기쁜 일이다. 

얼마 전 난임 치료를 받고 자연임신에 성공한 환자의 카톡 프로필이 아기 신발 사진으로 바뀐걸 보았다. 난임으로 고통받다 이제 아기를 맞이할 준비에 설레고 행복해하는 그녀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져왔다. 
오랜 기다림 끝에 찾아와 준 아기를 맞을 준비에 무엇이 아깝겠는가. 
   
목표는 임신이 아니라 아기를 품에 안는 것까지이니 임신에 성공해도 유산되는 경우가 많아 조심스러운 게 사실이다. 그래서 이번 칼럼은 임신 전이나 시험관 시술 전에 ‘몸관리’를 하면 좋겠다는 취지의 글이다. 

요즘은 시험관아기 시술에 4,5회 실패한 여성을 만나는 일이 흔해졌다. 
결혼을 늦추는 추세다 보니 임신이 잘 되는 나이를 훌쩍 넘어 결혼을 하게 되고.
1~2년 안에 임신이 되지 않으면 인공수정이나 시험관아기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게 된다. 대세가 그러하니 시험관 시술을 말릴 수는 없다. 자연임신을 기다리기엔 그녀들은 나이가 많고 초조하다. 

게다가 2017년 10월부터 만 44세 이하 여성의 난임시술이 체외수정 7회(신선배아 4회, 동결배아 3회), 인공수정 3회까지 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되어 경제적 부담이 조금 줄게 되니 많은 여성들이 임신의 방법으로 체외수정을 생각한다.  

하지만, 시험관 아기 시술이 생각만큼 그리 간단한 문제는 아니라는걸 짚어볼 필요가 있다.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하더라도 검사비 등 여전히 적지 않은 비용이 들어가고, 과정이 힘들뿐 아니라 한번 시작하면 성공할 때까지 반복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는 걸 고려해야 한다. 

왜 그럴까? 
시험관시술을 여러 차례 시도할수록 난소기능이 점점 약해지기 때문이다.  
시험관아기 시술을 위해서는 여러 개의 난포를 과배란시키는 호르몬 주사를 맞게 된다. 과배란 주사는 한꺼번에 여러 개의 난포를 성숙시킨다. 아무래도 난소기능에 무리를 주고 ‘난포 과자극 증후군’의 경향성이 나타날 수도 있다. 나이가 많을수록 애써 키운 난포에서 난자가 배란이 안 되는 ‘공난포 (空卵胞)’도 많다. 자궁내막도 얇아져서 착상에 실패하는 확률도 따라서 높아진다.
결국 자신도 모르게 몸 상태가 ‘자연 임신’과는 점점 더 멀어지게 되는 것이다. 

여러번 반복하면 언젠가는 임신이 되겠지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시험관시술 첫 시도에 임신할 확률은 14 ~20% 정도이고, 여러 번 반복할수록 임신될 확률은 점점 더 떨어지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그러니 만약 시험관아기 시술을 결심하였다면 초기 시도에서 성공하는 것이 가장 좋은 일이다. 하지만 그게 뜻대로 되는 일은 아니기에 두세 번 시술에 실패하게 되면 병원을 탓하는 분들이 많다. 병원을 옮겨 시술받는 분들도 있는데 그보다는 우선 자신의 몸이 최적의 상태인지 돌아 볼 필요가 있다.   

시험관아기 시술 전 한방 치료를 통해 배아의 질을 높이고 자궁의 혈액흐름과 호르몬 분비가 좋아져 착상이 잘 되게 자궁의 건강을 미리 돌본다면 시험관아기 시술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여러 번의 시험관아기 시술에서 단 한번도 착상에 성공하지 못했던 여성들이 한방 치료후 착상에 성공하는 경우가 많다.

다음편에는 간략히 두 가지 사례를 통하여 개인마다 보여주는 다양한 증상에 어떻게 한방치료가 이루어지는지  구체적 사례로 독자의 이해를 돕고자 한다.
박미순 원장_P.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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