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어린이병원, 장애 어린이를 위한『비만예방교실』개최
- 지역사회 특수학교(학급) 장애 어린이·청소년 대상『비만예방교실』개최
기사입력 2018.08.06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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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원장 김재복) 공공의료사업단의 대표 프로그램인 지역사회 장애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비만예방교실』이 하계방학을 맞이하여 내달 22~30일 어린이병원 튼튼 운동장에서 개최한다.올해로 세 번째 개최되는 ‘비만예방교실’은 비만에 대한 인식제고 및 건강행태 개선 등을 도모하고자 서울지역 특수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6년부터 정례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특히, 지난 2년여의 프로그램 운영 결과 대상자의 80% 이상이 과체중으로 비만의 문제가 많았으며, 식습관과 관련 있는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도 높은 것으로 나타나 성인병 초기단계에 노출될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복부비만이 골밀도를 감소시켜 골다공증을 유발(경향신문, 2009)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와 같이 비만 판정을 받은 학생의 30% 정도가 같은 연령대에 비해 골감소증 소견을 보이기도 했다.『비만예방교실』은 이와 같은 현황에 맞춰 장애 어린이·청소년들이 비만에 대한 위험성을 경고하고 적절한 건강 증진 활동을 통한 비만관리와 영양교육을 통해 장애인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이다.금년도 ‘비만예방교실’의 참여를 원하는 학교 및 보호자는 내달 3일까지 신청 하면 되고, 내달 22일부터 30일까지 모집한 대상자를 상대로 새롭게 단장한 어린이병원 튼튼 운동장에서 총 4회에 걸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신체계측, 혈액검사, 골밀도검사 등이 시행되며, 오후에는 (사)한국장애인여가스포츠협회와 함께 가정 내 활동을 적극 유도하여 지속적인 비만예방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가족과 함께하는 재미있는 체육활동’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으로 특히, 올해는 지역 내 특수학급 학생 및 부모님들로 대상범위를 확대하여 적극적인 프로그램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 김재복 원장은 “ 어린이·청소년들의 비만은 성인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고, 비만에 따른 합병증을 발현시킬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위험요소를 관리하여 장애 어린이들의 건강증진 향상을 도모하고, 행사 당일 만큼은 장애에 구애받지 않고 아이와 부모님이 잠시나마 힐링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비만예방교실’에 참여 및 궁금한 사항은 어린이병원 진료기획팀(☎570-8049)으로 문의하거나, 병원 홈페이지( https://childhosp.seoul.go.kr)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정일품 기자 mifin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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