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찬 경기도한의사회장과의 인터뷰5

기사입력 2018.11.1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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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은 임기 동안 꼭 추진하고 싶은 회무가 있다면? 


 저는 제가 회장선거에 출마하면서 공약했던 것을 꼭 실천하는 회장이 되고 싶습니다.

 첫 번째로, 경기도에 한의약 전담부서를 반드시 설치하고, 경기도의회에서 한의약육성조례를 제정하도록 하겠습니다.
 한의약육성법에 의하면 정부는 한의약 육성계획을 발표해야하고, 지방자치단체는 그 계획에 따르는 시책을 세워야한다고 명시되어있습니다. 그런데 그동안 지방자치단체들은 직무유기를 한 것입니다. 한의약 전담부서가 없었고, 한의약육성조례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보건복지부의 한의약육성계획만 바라보고 있었고, 지방자치단체의 시책에는  관심을 갖지 못해왔습니다.
 이제 이것을 바로 잡기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와 도의회가 상당부분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내년에는 반드시 해내겠습니다.

 두 번째로, 지부회비 인하를 실현하겠습니다.
 경기지부회비는 수년 동안 동결되어왔고, 선납할인 등 사실상의 할인효과도 있어 왔으며, 사무처 직원들의 급여상승, 물가상승 등 현실적으로는 어려움이 있으나, 다행히 경기지부에 유입되는 회원 수의 증가로 회비납부액이 늘어나고 있고, 비용 지출이 큰 행사는 격년제로 바꾸는 등 회비지출을 긴축하여 최근 몇 년 동안은 매년 몇 천만원 정도의 회비를 다음해 예산으로 이월시켜왔습니다.

 이제 단돈 만원이라도 회비를 반드시 인하하도록 하겠습니다.

 당장 올해 회비는 제가 회장 선거기간에 별도의 예산편성위원회에서 예산안이 작성되어 대의원총회에 제출된 상태였고, 회비인하도 경기도한의사회의 회칙을 개정해야 가능한 것으로 확인되어 2018년도 회비인하약속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대신에 올해 11월 말까지 중앙회와 지부의 회비를 미납 및 체납 없이 완납한 성실 회원들에게는 연말에 기프티콘 형태로 선물을 보내기로 이사회 의결을 마쳤습니다. 미흡하지만 실질적인 회비인하효과를 나타낼 것입니다.
 또한 내년도 예산을 긴축예산으로 편성하여 지부회비를 인하하도록 할 것입니다. 이것은 지부대의원들의 동의가 필요한 사안입니다.
 회비납부율이 높아지면 보다 더 충분한 금액의 회비 인하가 가능해 집니다. 많은 회원들이 체납 없이 회비를 납부하고, 그래서 좀 더 회비가 인하되는 선순환을 만들겠습니다.

 회비의 주인은 회원들입니다. 
 따라서 회비가 회비를 성실하게 납부한 회원들에게 직접적으로 쓰여 지거나 회원들의 유익을 위해 쓰여지는 것에는 아끼지 않되, 기타 사용처에는 긴축을 해야 한다는 가치관을 갖고 있습니다. 그 가치관을 실현하는 회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단, 성실한 회비납부회원과 그렇지 않은 분들과의 차별은 반드시 둘 것입니다. 회비성실납부회원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갖게 만드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세 번째로, 회무의 완성도를 높이겠습니다.
 모든 회무는 반드시 기록으로 남기고, 가급적 문서화해서 회무에 대한 메뉴얼을 완성해 나가겠습니다. 각종 회의는 물론 행사와 사업 등을 마치면 평가결과와 향후 개선책까지 문서화하고 있고, 또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입니다.
 그래서 다음 임원들이 점점 더 발전된 회무를 할 수 있도록 밑거름이 되겠습니다.


 네 번째로, 회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겠습니다.
 소통을 통해 오해를 풀고, 회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때 경기지부의 회무도 수준이 높아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한의사의 의권을 높이고, 한의사들이 양의사들과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는 토대를 중앙회와 협력하고, 다른 지부와 연대하며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그것이 국민들에게 의료의 선택권을 온전히 돌려드리는 길이고, 결국 국민건강증진에 가장 효율적인 길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경기도한의사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헌신하고 있는 한의사회 임원들에 대한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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