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질의학을 말한다, 첫 번째 이야기 - 태양인이 제일 적다?

“어라, 태양인이 왜 이리 많지?”
기사입력 2017.03.2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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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대에서 사상의학을 배우고, 졸업 후 환자를 치료하면서 큰 혼란에 빠졌습니다. “어라, 태양인이 왜 이리 많지?”

 

그리고 환자들도 태양인이라 판정되면 혼란스러워 합니다. “태양인은 아주 적다는 데요?”, “다른 한의원에서 저더러 소음인이라는데요?” “인터넷이나 문화강좌에서는 태음인이라는데요?” 등등. 선뜻 자신이 태양인임을 받아들이는 환자는 적었습니다. 하지만 태양인 치료를 받고 병이 개선된 다음엔 의아해하면서도 자신이 태양인임을 수긍했습니다.

 

사상의학을 만든 이제마 선생은 동의수세보원에서 태양인이 1만 명에 2-3명 정도 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임상에서는 태양인이 제일 많습니다. 뭔가 잘못 판별한 것일까요? 아닙니다. 체질을 잘못 판별한 것이라면, 태양인 약을 2-3제 연속 복용했을 때 반드시 부작용이 납니다.

 

그래서 기존의 사상체질의 각각 비율에 억매이지 않고 체질을 구분해 보았습니다. 체질의 판별의 근거는 기존의 사상의학에서 보편적 기준이라 할 수 있는 음식을 이용하였습니다.

예를 들면 태양인메밀, 태음인율무, 소고기, 소양인보리, 돼지고기, 소음인찹쌀, , 이렇게 구분기준을 세우고 체질을 구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구분한 환자들에 대해, 몇 개월에 걸쳐 체질 침과 체질 약을 시술한 결과 놀라운 결과가 나왔습니다.

 

체질별 구성비가 태양인>>소양인>>소음인>태음인의 비율로 나왔습니다. 기존의 사상의학의 태음인>소양인>>소음인>>태양인의 순서와는 전혀 다른 순서였습니다. 물론 치료를 통해 검증한 환자들만 자료로 이용하였습니다.

 

저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치료를 시작했고, 그동안 치료했던 방식보다 훨씬 치료율이 높아졌습니다.

 

그리고 체질의학의 강점인 음식, 생활습관, 체질에 맞는 운동, 명상 등도 새로운 체질의학의 관점에서 환자들에게 지키도록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병의 치유뿐 아니라 건강상태도 많이 호전되었습니다. 처음엔 체질음식을 지키는 게 힘들어했던 환자들도 시간이 감에 따라 자기 체질에 안 맞는 음식이 먹고 싶어지지 않아 진다며 신기해했습니다.

 

이후 이러한 기준을 바탕으로 임상에 적용하면서, 같은 체질 안에서도 여러 타입으로 구분되며, 체질은 같은데 타입이 다른 한약을 쓰면 효과가 적거나 없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태양인은 적다는 선입견을 버리고 새로운 시각으로 체질을 적용하면 많은 놀라운 효과를 볼 수 있는데, 아직도 한의계의 주류는 태양인이 극소수라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의학은 임상에서의 효과가 우선이므로 차차 이러한 풍토도 바뀌리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전개될 저의 글들은 이러한 새로운 체질의학을 소개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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