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 어려운 이웃 34만 명에게 긴급생계비 등 복지 지원
읍면동 복지허브화·빅데이터 시스템 활용, 발굴·지원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
기사입력 2017.03.2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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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16.11.21일부터 ’17.2.28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기간」을 운영하여,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 34만명에 대해 지원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최근 맞춤형 복지급여 개편 등 복지재정의 확대에도 불구하고 독거가구 및 위기가구 등 복지 사각지대에서 적절한 도움을 받지 못하는 사례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생활비 부담이 높고 일자리가 부족한 동절기에는 위기가구의 위험이 더 높아져 특별한 관심과 적극적인 보호가 필요한 시기이기도 하다.
이번 집중 발굴기간을 통해 3만 8천명이 기초생활보장, 긴급복지지원, 에너지바우처 등 공공 복지급여를 신규로 지원받게 되었고, 31만 8천명에게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서 지원되는 후원금, 푸드뱅크 등의 기부식품, 그 밖에 민간 후원물품 등이 연계․제공되었다.
정진엽 보건복지부장관은 “2018년까지 전국 모든 읍면동(3,502개소)을 복지 허브화하고,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의 빅데이터 분석 및 예측 정확도를 높여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상시화해 나갈 것”이라 하면서,
“국민들께서도 주변에 도움이 필요하거나, 어려운 이웃이 있으면 언제든 복지로(www.bokjiro.go.kr), 129콜센터 또는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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