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길고양이 6년간 53.6% 줄었다… 중성화 민관협력 추진

- 민관협력사업 참여단체 21일까지 모집, 시민참여로 건전한 길고양이 돌봄문화 확산
기사입력 2020.02.1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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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가 길고양이 중성화를 추진하며 서식현황을 모니터링한 결과, 6년간(2013~2018년) 25만마리에서 11만6천마리로 53.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올해도 8억여 원을 투입해 11,000마리 길고양이를 중성화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08년부터 전 자치구에서 길고양이 민원 지역 중심으로 매년 길고양이 5~9천 마리를 중성화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중성화(TNR)란, Trap-Neuter-Return(포획-중성화수술-방사) 약자로, 길고양이의 인도적인 개체 수 조절과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시는 길고양이 중성화사업 효과를 알아보고자 ’13년부터 2년 단위로 ‘길고양이 서식현황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그 결과 ’13년 25만 마리→’15년 20만 마리→’17년 13만9천→ ’19년 11만6천 마리로 길고양이 개체수가 획기적으로 감소했다.  
 길고양이 서식현황 모니터링 결과는 ’13년부터 대부분 동일한 지역을 선정했고, ’19년에는 14개 자치구에 18개소를 선정해 조사한 결과 추정치이다.
 서울시는 민관협력사업과 시민의 자발적 참여로 12년간 중성화사업을 꾸준히 추진한 것이 개체수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중성화가 길고양이 개체수 조절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그리고, 동물보호단체에서도 자체적으로 중성화수술을 하고, 길고양  이(특히 새끼 길고양이)를 입양하여 가정에서 키우는 시민이 증가하는 것도 서울시 길고양이 개체수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시는 11,000마리 길고양이 중성화를 목표로 8억1천여만 원을 투입해 △자치구 길고양이 중성화사업(10,050마리), △민관협력 길고양이 군집별 집중 중성화(750마리), △길고양이 중성화의 날 연간 4회(200마리) 등을 추진한다.   

 올해 ‘민관협력 길고양이 군집별 집중 중성화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서울시홈페이지→시보조금시스템(https://ssd.eseoul.go.kr/seoul/main)에서 공고내용을 확인하고 21일까지 시보조금시스템에서 신청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시는 민관협력사업으로 효과적인 중성화와 함께 ‘길고양이 돌봄기준’에 따라, 건전한 길고양이 돌봄 문화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또 길고양이 공원급식소 총 6개 공원에 37개소 길고양이 급식소를 시민단체와 운영하고 있으며 급식소를 통한 중성화율은 중성화 목표치 70%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효과적인 길고양이 중성화와 건전한 돌봄문화 확산으로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서울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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