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서울지하철, 27억 명 싣고 달렸다…강남역 최다이 용

- 최다 이용역은 2호선 강남・홍대입구・잠실 순, 8호선 송파역 승객 73% 증가 ‘눈길’
기사입력 2020.02.1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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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서울 지하철역 중 지난해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한 역은 올해도 변함없이 2호선 강남역(일평균 141,59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8호선 송파역은 일평균 수송인원이 전년대비 73.0%(일평균 8,661명→14,982명) 늘어 가장 높은 승객 증가율을 보였다.

 서울교통공사(사장직무대행 최정균)는 「2019년 수송인원 분석결과」를 이와 같이 내놨다. 작년 한 해 총 수송인원은 9호선 2・3단계 구간을 포함해 총 27억 2,625만 명(일평균 746만 9,180명)이었다. 1~8호선 구간만 보면 26억 7,142만 명으로, 2018년 26억 4,244만 명과 비교하면 1.1% 증가한 수치다. 

 수송인원 분석은 ▴일별‧요일별‧시간대별 ▴호선별‧역별 ▴무임 수송인원 등으로 이뤄졌다. 

 모든 호선에서 수송인원이 증가했으나, 전년 대비 평균 1%대 증가율을 보인 타 노선과 달리 8호선은 4.1%로 주목할 만한 증가폭을 보여주었다. 

 호선별 순위는 2호선>7호선>5호선>3호선>4호선>6호선>1호선>8호선>9호선 순으로 나타났다. 특이할 만한 사항으로 작년과 비교해 3호선(일평균 90만 3,180명, 12.1%)이 4호선(일평균 89만 5,324명, 12.0%)을 제치고 네 번째로 많은 수송인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부터 9호선 2・3단계(언주~중앙보훈병원) 구간도 공사가 집계하여 그 결과를 발표하게 되었다. 해당 구간의 수송인원은 연간 5,482만 5,411명(일평균 150,207명)으로 나타났다. 전체 수송량의 2%에 해당하는 수치다. 


 전년대비 수송인원에 큰 변화를 보인 역들도 눈에 띈다. 8호선 송파역이 전년 대비 일평균 승객이 6,321명(73.0%) 증가해 1위를 차지하며 눈길을 끌었고, 5호선 거여역(12.8%), 8호선 문정역(12.5%)이 뒤를 이었다. 모두 서울 동남권에 위치한 역들로, 떠오르는 역세권으로 불리는 곳들이다. 반면 4호선 남태령역(-42.6%), 5호선 올림픽공원역(-22.3%), 2호선 종합운동장역(-15.5%)은 승객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정균 서울교통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작년 한 해 수송통계를 보면 사회적 분위기, 경제 상황, 날씨 등의 변화가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라며, “지하철은 시민들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수송수단인 만큼 올 한해도 안전과 편리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 시민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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