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의 문화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큰 시민 또는 단체를 발굴하여 문화·예술인들의 활동을 촉진하고, ‘문화시민도시 서울’의 위상을 높이고자 7월 1일(수)~7월 31일(금) <제69회 서울특별시 문화상> 수상 후보자를 공개 모집한다.
올해로 69회를 맞이하는 <서울특별시 문화상>은 1948년에 제정돼 6.25 전쟁 기간을 제외하고 매년 수상자를 배출, 지난해까지 총 697명(단체 포함)이 수상의 영예를 안은 역사와 전통을 지닌 상이다.
시상분야는 14개 분야(▴학술, ▴문학, ▴미술, ▴국악, ▴서양음악, ▴무용, ▴연극, ▴대중예술, ▴문화산업, ▴문화재, ▴관광, ▴체육, ▴독서문화, ▴문화예술후원)이며, 해당 분야별로 개인 또는 단체에게 수여한다.
수상자격은 추천공고일(’20.7.1.)을 기준으로, 서울시에 3년 이상 계속하여 거주하고 있는 시민 또는 소재하고 있는 단체이어야 한다. 후보자 추천은 개인 또는 각 분야별 관련기관·단체가 할 수 있으며, 개인이 추천할 경우에는 만19세 이상 서울시민 10명 이상의 추천서명이 필요하다.
후보자 접수는 온라인 또는 우편·방문 접수 모두 가능하며, 제출 서류는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문화정책과(02-2133-2517)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는 접수된 수상후보자에 대한 현장실사 및 공적사실 조사를 거쳐,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공적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수상자들의 공적을 축하하는 <제69회 서울특별시 문화상> 시상식은 문화의 달 10월에 개최 예정이나,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축하객 규모, 장소, 축하공연 등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김경탁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69년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서울특별시 문화상>은 매년 각 분야별 공로자를 발굴하여 그들의 공적을 기리고 있다.”라며, “올해에도 ‘문화시민도시 서울’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한 문화예술인에 대한 많은 추천과 관심을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