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이석증, 메니에르병, 어지럼증의 원인과 치료법은?

기사입력 2017.05.0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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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증은 귀 안쪽의 전정기관에서 이석이 떨어지면서 어지럼증과 구토, 안구진탕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석(耳石)이란 내이(內耳)의 난형낭(타원주머니)과 구형낭(원형주머니)에 존재하는 작은 칼슘 덩어리인데, 이석이 떨어져 나오면서 세반고리관 안으로 들어가게 되면 머리를 움직일 때마다 세반고리관을 자극하여 어지럼증이 발생한다.

 

최근 5년 사이 심한 어지럼증을 동반하는 이석증으로 병원 치료를 받는 환자의 수가 20% 정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공하는 자료에 의하면 이석증 환자의 수는 201034000여 명, 2014년에는 41000여 명으로 연평균 5%가량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이진화 원장.PNG
 (하나로기경희한의원 이진화 원장}

이석증은 발병 초기에 나타나는 빙빙 도는 회전성 어지러움증과 구토 증상이 몹시 고통스러운 질환으로 이석증이 제대로 낫지 않고 자꾸 재발, 반복하면서 만성 어지럼증으로 진행되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경우도 많다.

 

이석증이 만성화되어 반복되는 것은 세반고리관 안으로 들어간 이석이 빠져나오지 못하고 지속적으로 세반고리관을 자극하여 어지럼증을 일으키는 경우와 난형낭과 구형낭에서 이석이 자주 떨어져 나오는 경우로 구분할 수 있는데 두 경우 모두 시간이 지날수록 전정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메니에르병은 만성 어지럼증, 이명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달팽이관 내 림프관 이상으로 발생한다. 내림프관 안의 내림프액이 비정상적으로 많아지면서 압박, 팽창되어 전정기관 내 림프관까지 영향을 주어 청각기능과 평형조절기능에 이상을 초래한다.

 

어지러움증, 이명(귀울림증), 난청과 귀 충만감(귓속이 꽉 찬 느낌)이 나타나며, 한 번 발생하면 짧게는 수십 분, 길게는 며칠까지 지속된다. 증상이 돌발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많은 지장을 받고 심리적 압박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뿐만 아니라 방치하면 청각장애가 생길 수 있어 전문병원에서 세심한 치료와 관리를 받아야한다.

 

한의학에서는 어지럼증은 귀의 이상뿐만 아니라 뇌 순환과 관련이 있다고 파악하고 귀와 뇌의 기혈 순환을 개선하고 동시에 기혈순행 장애로 인해 이차적으로 발생하는 담음(痰飮), 풍사(風邪), 상화(相火)를 제거하여 이석증, 메니에르병 등 난치성 어지럼증을 치료하고 있다.

 

하나로기경희한의원 이진화 원장은 전정기능이 저하된 심한 어지럼증도 귀와 뇌의 기혈 순환을 개선하여 평형기능을 회복시키면 효과적으로 치료 된다고 설명하면서 술, 카페인을 줄이고 과도한 흥분, 스트레스를 줄이는 생활이 반복되는 어지럼증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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