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첩약건보, 한의사 회원에 이익되는 동시에 한의약에 대한 비방 대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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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첩약건보, 한의사 회원에 이익되는 동시에 한의약에 대한 비방 대응할 것”

첩약 적정 단가 위한 한의원 경영수지평가 기초부터 진행
기사입력 2021.08.1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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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 이만희 경기도한의사회 한의약보장성강화특별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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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한의사회가 최근 올바른 첩약건강보험 정책이 수립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한의약에 대한 근거 없는 비방이나 폄훼, 악의적 왜곡된 보도를 하는 세력에 대응하기 위해 한의약보장성강화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이만희 원장을 선출했다. 이 위원장에게 앞으로 특별위원회를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지에 대해 들어보았다. 

▶ 경기도한의사회 한의약보장성강화특별위원회 설립 취지가 궁금하다. 
먼저 첩약건강보험 등의 보장성 정책이 한의사 회원에게 이익이 되게 하는 것이고, 동시에 한의사의 자존감을 지키기 위한 한의약 비방과 폄훼에 대한 대응이다. 
특히, 지난 첩약건보 협상에서 한의원 경영수지평가가 반영되지 않았다. 그러다보니 최저 15만원이 최고 13만원대로 둔갑하고 원산지, 감모율, 처방전 등에 대해서도 악수를 두었다. 한의사의 이득이 보장되는 것에 시작점이 돼야 한다.

▶ 위원장을 맡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내가 지부 임원을 맡았던 것은 17년 전인 2004년이다. 지금 일선에 나서는 것은 현 지부장이나 임원에게도 부담이 된다고 본다. 하지만 첩약사태 때 지부장들이 상황파악도 늦고 정부와 중앙회에 끌려다니거나 오히려 회원의 이익에 해악을 주는 주장을 하는 것도 보았다. 
내가 속한 경기지부만이라도 정치적 논리를 배제하고 회원의 주장을 중앙회에 전달할 지부장이 끌어주길 바랐다.

윤성찬 경기지부장과 의기투합하여 윤 지부장의 재선을 통해 회무에 도움을 주고 회원 이익에 부합하는 방법을 찾으려 하였다. 

그 결과, 윤 지부장의 선대본부장을 맡으면서 한의약보장성강화특별위원회(이하 한강특위)를 제안해서 결실을 이루었다.

▶ 위원들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 
위원장을 제외한 위원들은 전원 경기지부 상임이사들로 구성되었다. 

부위원장에 이현수 부회장과 위원으로 유동원 홍보이사, 이훈석 의무이사, 성지함 약무이사가 활약하고 있으며 이들은 미래에 경기지부와 중앙회를 이끌어갈 인재들이다.

▶ 한의약 비방과 폄훼는 오래 전부터 있어 왔다. 그동안 역대 중앙회나 여러 시도지부 등에서도 다양한 시도를 했었는데, (한의약 비방과 폄훼에) 대응하기 위한 플랜은 무엇인가?
한강특위의 주요업무는 보장성 정책의 강화에 있지만 한의약 자존감 회복도 중요한 문제다. 

다행히 홍주의 중앙회 신임회장이 브랜드위원회를 통해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으니 경기지부에서는 당분간 보조하고 밀어주는 역할을 할 듯하다.
경기지부가 북부와 남부로 떨어진 데다, 회원 수가 과밀하고 교통이 혼잡해 지부 수준의 대응은 좀 더 광역적이고 공격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선 계획은 잠시 유보하고 브랜드위원회의 활동을 지켜보고 적정수위를 결정하겠다. 

한강특위는 첩약건보 재협상 시한인 11월경까지는 첩약건보 등에 집중할 예정이다.

▶ 첩약건강보험 및 한의약보장성강화는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 
과거 중앙회에서는 회계법인에 의뢰해 전국 한의원 경영수지평가를 여러차례 받아 왔고 그 결과물들이 있다. 

이런 자료를 첩약건보 협상에 반영하지 않은 것이 첩약사태 문제의 시작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한강특위에서는 기초부터 다시 한다는 자세로 첩약 적정 단가를 위한 한의원 경영수지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예산을 확보하고 결과를 도출할 예정이다. 

이때 나온 첩약 적정 단가를 교두보로 삼아 중앙회가 협상에 임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 이 외에 위원회에서 풀어가고 싶은 현안이 있다면 무엇인가? 
경기지부의 예산이 많지 않아서 표본조사를 위한 모집단의 크기가 작다. 

이번 평가 이후, 중앙회의 예산지원을 받아 광범위한 경영수지평가가 이루어져야 한다. 

첩약건보를 찬성하거나 반대하는 회원 누구에게나 도움이 되는 자료를 만들고 합리적인 협상을 위해 헌신하는 한강특위가 되겠다. 

찬성파, 반대파의 정치적 이분법 잣대로 바라보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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