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와 비슷한 이것 주의하자
가을철 농작업 중 진드기 물림 주의 당부 -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기사입력 2021.09.07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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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과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야외 농작업이 활발해지는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농작업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이 있다.
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후 1~3주 후(잠복기)에 고열, 오한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급성 발열과 오한이 있고 물린 부위에 검은 딱지(가피)가 관찰되는 것이 특징이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고, 진드기에 물린 후 4~15일(잠복기)이 지나 고열, 구토 등 증상이 나타나며 치명률이 약 20%에 이르는 감염병이다.
2019~2020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 중 역학조사가 완료된 459명의 역학적 특성을 분석한 결과, 감염 위험요인으로 농작업이 약 50%를 차지하고, 7월부터 10월까지 환자가 집중 발생함에 따라 농업인에 대한 예방관리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김성수 기자 kokoaja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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