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한의사회 ‘아르메디 콘서트’···나눔문화 실천 ‘앞장’

윤성찬 회장, “작은 나눔으로 모두의 가슴에 따뜻함이 전해지길” 3년 만에 개최··· 이웃 위해 사랑의 쌀·후원금 등 전달
기사입력 2022.10.28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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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한의사회(회장 윤성찬, 이하 경기지부)의 사랑나눔 자선 콘서트가 클래식··국악·동요를 아우르는 크로스오버 연주 무대로 3년 만에 돌아왔다.

경기지부가 지난 23일 경기아트센터에서 ‘7회 경기도 한의사와 함께 하는 사랑나눔 아르메디(Art-Medi) 콘서트를 개최했다.

지난 2013년 소외계층 산모들을 위한 콘서트로 시작한 아르메디 콘서트는 경기지부의 대표적인 나눔문화의 장으로 자리매김해오고 있으며 이번 콘서트의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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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지난 2019년 이후 3년 만에 재개되며 티켓 판매 개시 10분만에 전석(1500)이 매진되기도 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테너 조민규(포레스텔라)를 비롯해 태평소·전통피리의 대가 이윤아(청주시립국악단), KBS 아기싱어 출신 동요가수 우예원 양과 함께 평택페스티벌오케스트라(지휘 노상훈)의 연주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음악들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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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찬 회장에 따르면 이번 곡 구성에서 국악·서양음악·클래식·팝의 크로스오버를 기획했는데 이는 경기지부가 한의학의 융복합 의학으로의 '미래한의학'을 지향한다는 점을 상징한 것이다.

윤성찬 회장은 개회사에서 사람이 누군가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면, 그로 인해 그 사람이 잠시라도 행복해질 수 있다면, 그보다 가치있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이런 마음으로 시작한아르메디가 벌써 일곱 번째 공연을 맞이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윤 회장은 올해 행사는 지부 창립 80주년을 맞이하며 3년 만에 여는 데에 의미가 있다이렇게 이웃과 사랑을 나눌 수 있도록 도와주신 주변 분들과 관객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윤성찬 회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이웃들이 세상을 보는 눈이 밝아지고 관객 분 모두의 가슴에 따뜻함이 전해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축하를 위해 참석한 수원특례시 이재준 시장은 “‘아르메디아트메디의 합성어로 치유와 나눔을 뜻한다오늘 공연으로 가을의 낭만을 만끽하시고 한의학이 가진 놀라움과 위대한 사랑을 많이 베푸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종성 의원(국민의힘)경기지부가 마련한 이번 행사는 문화예술로서 수준도 높지만 어려운 이웃을 위한 귀중한 실천이라 의미가 깊다“3년 만에 열리는 이번 콘서트로 이웃들에게 희망이 되고 우리 사회에 사랑이 넘치는 연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에 앞서 지역 내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사랑의 쌀과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경기지부는 이웃사랑 실천과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고자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매년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날 경동원에 사랑의 쌀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저소득층 어린이 한의치료 지원금 1500만원을 각각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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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펼쳐진 콘서트에서 청주시립국악단 이윤아는 국내외 유명 곡들을 전통악기로 편곡해 한국의 선율로 승화시켰다. 그는 오케스트라와 함께 가요곡 '너의 의미'와 함께 재즈곡 'Mo'better Blues'를 우리나라 전통 피리 곡으로 연주해 행사장의 흥을 돋궜다.

이어 ‘7세 아기싱어로 소개받으며 환호 속에서 무대에 오른 우예원 양은 마법의 성’, ‘엄마의 등을 부르며 순수한 동심과 가족에 대한 사랑의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앙코르곡으로 국민송 아기상어를 영어로 부르며 깜찍한 율동을 선보여 관객들에게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크로스오버 보컬 그룹 '포레스텔라'의 테너 조민규는 그동안 공연을 많이 했지만 이번 무대는 특별하다수익금 전액이 이웃에게 기부되는 뜻깊은 행사에 참여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며 아름다운 무대를 마련해 준 경기지부에 감사 드린다그런 의미를 담아 사랑과 희망이 넘치는 곡으로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이날 공연에서 조민규는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 피노키오OST‘When You wish Upon A Star’과 함께 ‘In summer’,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열창하며 맑은 음색과 성량으로 관객들을 감탄케 했다.

, 올 겨울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곡으로 ‘You raise me up’을 불러 감동을 선사했으며 황금별’, ‘Be my love’를 부르며 입담과 무대매너로 관객들을 즐겁게 했다.

평택페스티발 오케스트라는 연주곡 카르멘 서곡을 시작으로 산왕의궁전에서’, 애니메이션 이웃집 토토로OST 등 웅장한 곡 구성으로 관객들을 집중케 했다. 이어 분위기를 바꿔 기합과 퍼커션 연주로 시작한 라틴곡 ‘EL cumbanchero’에서 정열적인 연주를 쏟아내며 객석을 들썩이게 했다.

아울러 오케스트라 단원에 경기지부 김경연 문화체육이사가 첼리스트로 참여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관객들의 열띤 앙코르 요청으로 연주한 산체스의 아이들에서는 이윤아가 재등장해 태평소를 연주하며 국악이 결합된 크로스오버 연주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농악단 단원들이 등장해 상모를 돌리고, 꽹과리를 치는 등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공연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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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콘서트에는 수원특례시 이재준 시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수원지원 정민용 원장,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 서울지부 박성우 회장, 충북지부 이정구 회장, 대한여한의사회 박소연 회장, 대한한의사협회 한윤승 감사, 경기도간호조무사회 김부영 회장 등 내외빈 15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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