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한의사회(회장 이용호)는 지난 20일 공직한의사 및 공중보건한의사 간담회를 통해 보건소 및 공공기관 한방진료실의 현주소 및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서로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계석 북부•의무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는 한의사 보건소배치 및 의무 5급 임용요청, 보건소 내 공직한의사의 업무형태 그리고 한방공보의 의료영역 확대 등을 설명하고 현재 문제점과 개선점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 등을 토론했다.
이날 이용호 회장은 “경기도한의사회는 보건소에 임용된 한의사의 직급이 제대로 적용되도록 힘쓰고 있다”면서, “공직한의사의 업무형태와 한방공중보건의의 의료영역 확대를 위해 함께 교류하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공직한의사협의회 은준석 부회장은 “경기도 내 일부 시군구에서는 코로나19를 거치며 공직한의사의 직급이 기존의 업무대행에서 임기제로 전환되는 변화가 있었다”며 “그러나 한의사는 5급으로 임용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6급 또는 기간제, 업무대행 형태로 근무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처우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의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인만큼 공직한의사의 처우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회 현도훈 회장은 “우선 이러한 공직한의사회 및 공보의 간담회를 통해 경기도한의사회에서 공직한의사회 및 저희 공중보건한의사들의 현안에 대한 논의 및 해결을 위해 힘써주시는 것에 감사함을 느낀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공직한의사분들의 현안, 노고 및 애로사항들에 대해 알 수 있었으며 공중보건한의사들의 현안에 대해 경기도한의사회 및 공직한의사분들과 폭넓고 깊은 의견을 주고 받을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