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오는 5월 12일부터 30일까지 ‘경기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 대상자 추가 모집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임산부의 건강한 식생활을 돕고, 지역 친환경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
모집 대상은 2024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와 현재 임신 중인 여성으로, 신청일 기준 경기도 23개 시·군에 거주 중인 임산부다. 수원, 고양, 성남, 화성, 파주 등 인구 밀집 지역을 포함한 23개 시군이 해당되며, 나머지 8개 시군은 이미 예산 초과로 추가 접수를 받지 않는다. 신청가능한 시군은 수원·용인·고양·화성·성남·부천·안산·안양·파주·김포·하남·광명·군포·이천·안성·구리·의왕·양평·여주·동두천·과천·가평·연천 등이다.
이번 모집을 통해 약 3,000명 규모로 추가 지원할 예정이며, 시군별 모집 인원에 따라 선착순 또는 추첨 방식으로 대상자를 선발한다. 선정된 임산부는 자부담 20%를 내고 총 40만 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물가 상승 등을 고려해 기존 1회 최대 12만 원이었던 구매한도를 20만 원까지 상향해, 실질적인 구매 편의와 만족도를 높였다는 점이 특징이다.
* 모집 기간 : 2025년 5월 12일 ~ 30일
* 모집 인원 : 약 3,000명
* 신청 대상 : 2024.01.01. 이후 출산 산모 또는 임신 중 여성(23개 시군 거주자)
* 지원 내용 :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총 40만 원 상당(자부담 20%)
* 구매한도 상향 : 기존 12만 원-> 최대 20만 원
* 신청 방법 : 온라인(경기민원24) 또는 읍, 면, 동 주민센터 방문 신청
* 필요 서류 : 출생증명서, 임신확인서 등 증빙서류 제출
이번 사업은 건강한 먹거리 제공과 지역 친환경 농산물 소비 촉진이라는 두 가지 목적을 함께 충족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임산부는 안심하고 신선한 식재료를 가정에서 배송받을 수 있으며, 지역 농가에도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해 상생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정인웅 경기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을 위해 안전한 농산물 접근권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추가 모집을 계기로 더 많은 가정이 혜택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