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처방·검사 이력 앱으로 전송… 불필요한 재검사 줄이고, 고령층도 편리한 건강관리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보장정보원,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11월 24일부터 전국 보건소 및 지역 보건의료기관 업무시스템에 ‘나의건강기록앱’ 연계를 시작했다. 이를 통해 민간 병·의원에서 받은 진료, 투약, 검진 이력을 앱에서 쉽게 전송하고, 보건소에서 전문적인 상담과 진료에 즉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보건소 진료나 건강상담에서는 과거 검사 결과, 진단·투약 내역 등이 구두확인이나 종이서류 제출에 의존돼, 정보 누락 시 재검사까지 필요한 불편이 컸다. 이제는 이용자가 앱에 접속해 공유를 선택하면 진료·검사 이력 등 필요한 건강정보가 현장에서 바로 열람된다. 전문가는 정보를 참고해 맞춤형 영양상담, 만성질환 관리, 예방접종 누락 체크 등 신속하고 정확한 건강관리를 지원할 수 있다.
나의건강기록앱을 통해 전송된 민감 정보는 열람만 가능하며, 보건소 컴퓨터에 저장되지 않고 30분 뒤 자동 삭제돼 개인정보 유출 우려도 최소화된다. 고령자와 취약지 거주민들도 진료·검진·접종 주기를 챙기고, 재방문이나 불필요한 중복 검사를 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서비스 질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곽순헌 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어르신 등 보건소 이용 국민들이 훨씬 정확하고 편리한 의료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며 “이용률, 만족도를 지속 모니터링해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사회보장정보원 김현준 원장, 보건의료정보원 염민섭 원장도 “민간병원-보건소 간 건강정보 연계로 모든 국민이 안전하게 통합관리 서비스의 실효성을 누릴 수 있도록 데이터 연계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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