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한의사회, 김필건 협회장 사퇴에 관한 성명서 발표

기사입력 2017.07.3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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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한의사회는 지난 28일 전체이사회를 열어 한의계의 회무정상화와 회원들의 혼란을 막기 위한 로드맵을 제시하라는 의견을 담은 성명서를 내었다. 
아래는 성명서의 전문(全文)이다. 

성명서

김필건 협회장은 한의계의 회무정상화와 사퇴 발표이후 회원들의 혼란을 막기 위한 사퇴로드맵을 즉각 제시하라.

김필건 협회장은 6월 12일 한의사들만의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서 사퇴의사를 표명하였다. 이후 감사가 제대로 되지 않는 문제, 상대가치점수에 대한 문제와 함께 김필건회장 사퇴에 관련하여 6월 25일 임시총회가 열려 3명의 이사의 직무정지를 요구하고 2016년도에 대한 감사가 정상적으로 시행되도록 결정하였다. 이후 협회장이 보내는 문자에는 앞으로 자신의 입장에 대한 명확한 표명이 없었고, 소통의 부재로 인하여 회원들은 더욱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

만약 김필건 집행부가 지난 4년동안 한의계의 발전을 위한 여러 가지 성과가 있었다면 회원들은 참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지난 4년 반동안 김필건 집행진의 성과는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다. 2015년까지의 회무에서도 천연물신약 관련해서도 스스로 자화자찬을 했던 것과는 달리 지금도 이름만 바뀌어서 계속 출시가 되며, 오히려 한의사는 전혀 사용할 수 없게 되는 결과를 야기했다. 또한 2015년 의료기기확보에 어처구니 없는 실수로 양의사들에게 웃음거리가 되면서 찬 물을 끼얹는 일이 있었고, 2016년 서울지부와의 소송을 하느라 회원들의 피같은 협회비 6600만원을 낭비했다. 더군다나 가장 중요한 보험분야에서는 2017년 상대가치개편 실패 뿐 아니라 실손 보험 관련 무능, 자동차 보험에서의 말도 안되는 어처구니 없는 삭감 등으로 인하여 회원들이 집행진을 바라보는 시선이 매우 좋지 않은 상황이다. 

임시총회때 발표됐던 3개월만의 감사로도 회장의 개인적인 진료비가 협회 카드로 사용되고, 이사들뿐만 아니라 직원의 부적절한 회계사용등이 밝혀져서 도덕적으로도 타격을 받았다.

또한, 6월 22일 있었던 문재인 정부의 첫 의약관련협의인 “비급여의 급여화”에 대한 논의의 장에 협회의 임원급이 아닌 일개 직원을 보내는 행태는 문재인정부 시대에 어떻게 한의계의 영역을 넓혀나갈지에 대한 개념이 없음을 드러냈다.

위와 같은 상황으로 김필건 집행부는 회무능력이 없고, 도덕적으로도 문제가 있으며, 문재인 정부시대에 한의계의 부흥을 위한 비젼이 없음이 밝혀졌다. 

이와 같은 상황에 서울과 인천 지부들은 각각 7월 24일 성명서를 발표하여 김필건 협회장의 즉각 탄핵을 촉구하며 앞으로 실제적인 행동을 해 나갈 것으로 천명하고 있고, 또한 일반회원들을 중심으로 7월 30일 김필건협회장 탄핵을 요구하는 모임도 예정되어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혼란한 시간에 김필건 집행부는 사퇴 발표이후 1달이 넘는 시간동안 회원들의 계속되는 요구에도 묵묵부답하며 시간만 보내고 있다. 이에 김필건 집행부에게 경기도한의사회는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 김필건 협회장은 8월 4일까지 자신의 사퇴 일정에 대한 로드맵을 구체적으로 표명하기 바란다.

김필건 회장은 한의사 공식 통신망인 AKOM에 본인의 거취와 한의계를 이끌어나갈 로드맵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 표명하여 사퇴에 대한 약속을 지키고 작금의 현실을 타개해 나가기를 바란다. 만일 8월 4일까지 아무런 발표가 없을시에는 경기도 한의사회는 중앙회의 회무 정상화를 위한 실천적 행동에 나설 것을 천명한다.

2017년 7월 28일

경기도한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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