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의 민간요법을 소개하는 박수현원장은 북한에서 탈북한 후, 대한민국에서 한의사 면허를 취득, 현재 성남소재 묘향산한의원에서 활발히 진료활동 중이다.
1. 감기
계절병의 대표가 감기이다.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있다, 특히 계절의 변화가 뚜렷한 봄, 가을의 환절기에 감기가 많이 유행한다. 3월은 감기의 계절. 일년 동안의 면역시스템을 점검하는 것이 감기이기도 하다.
감기는 왜 오나요?
면역기능의 불균형. 바이러스. 풍한(風寒) 등이 외기에 의해 옵니다.
감기의 증상은?
몸살, 기침, 콧물, 목감기, 열감기, 소화장애(설사.변비)등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감기에 좋은 민간요법은요? 주로 북한에서의 경험을 말씀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몸살감기에는 칡뿌리와 된장을 씁니다. 칡뿌리를 끓인 물에 된장을 넣고 푹 달여서 먹으면 몸살이 확 풀립니다. 칡뿌리 말린 것은 한의학적으로 갈근이라고 하는데 근육을 풀어주고 혈액순환을 도와줍니다.
술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것이 있나요?
파, 고추, 술을 따뜻하게 데워서 물 컵으로 한 컵을 드시면 좋습니다. 드시고 나서 땀을 푹 내면 몸이 개운하게 됩니다.
오슬오슬 추우면서 뼈마디가 쑤시고 열이 오를 때가 있습니다.
메밀, 들깨잎, 꿀을 적당량 끓여서 식기 전에 먹고 땀을 내면 몸이 많이 풀립니다. 들깨잎은 가슴이 답답한 것을 풀어 주고 담을 삭히는 작용이 있고, 꿀은 윤폐기능이 좋아서 기침을 멈추게 합니다. 메밀은 성질이 차서 해열작용이 있습니다.
북한 기온이 남한보다 차서 기침 감기가 많을 것 같습니다.
예, 그렇습니다. 이럴 땐 무와 생강이 제격입니다. 감기로 열이 나면서 기침이 날 때 각각 같은 양을 넣고 달인 후, 설탕 가루를 드시기 좋을 정도만 넣어서 서너 번 복용하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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