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민간요법 2 - 기침

북한의 민간요법을 소개하는 박수현 원장은 북한에서 탈북한 후, 대한민국에서 한의사 면허를 취득, 현재 성남소재 묘향산한의원에서 활발히 진료활동 중이다.
지난 번 감기에 이어서 오늘은 북한의 기침에 대한 민간요법을 알아본다. 특히 만성 기침을 다스리기가 어렵기 때문에 약물요법과 더불어 민간요법을 함께 시행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가 있다.
2. 기침
기침이 나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보통 기침은 기도가 자극을 받을 때 나오는 것인데 자고 일어나서 하는 기침도 있지만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일어나는 기침은 괴로움 그자체입니다. 수면을 방해하기도 하고 심하면 구토를 유발할 수도 있다.
기침에도 종류가 있나요?
여러 종류가 있지만 쉽게 풀어서 말씀드리면 마른 기침과 가래를 동반하고 연달아 일어나는 젖은 기침이 있습니다.
기침에 좋은 민간요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몇 가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중에서 상황에 맞춰서 이용하시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꿀과 마늘
꿀에다 맵지 않을 정도로 마늘을 다져 넣어두고 기침이 날 때 한 번에 한두 숟가락씩 먹는다, 마늘이 진해거담(鎭咳去痰)의 효과가 있어서 가래가 있는 기침에 좋다.
○ 호도와 참기름
각각 같은 양을 섞어서 끓인 다음 한 숟가락씩 하루에 세 번 식사하기 전에 먹으면 기침을 오래해서 몸이 쇠약해진데 좋다, 가래를 없애는 효과는 많이 없다. 자양강장(滋養强壯)의 효과가 뛰어나다.
○ 묵은 닭, 엿, 배
오랜 기침으로 몸이 허약한데 좋다. 일명 삼계탕인데 폐결핵으로 몸이 쇠약한데 쓰면 기침도 멈추고 천식에도 좋다.
○ 과루인, 살구씨, 패모, 꿀
과루인과 살구씨를 같은 양을 재불에 타지 않을 정도로 구워서 가루내어 여기에 같은 양의 패모가루를 섞어서 찬물에 하루 담그어 두었다가 여기에 꿀을 섞어서 한 번에 두 숟가락씩 하루 세 번 식사후에 2~3시간 있다가 먹는데 이렇게 며칠하면 잘 낫지 않는 심한 기침도 잘 낫는다. 패모는 진해, 거담, 배농의 작용도 있어서 급성 폐렴이나, 급성편도선염에도 좋다. 소위 기침에 전투적으로 잘 듣는 민간요법이라고 볼 수 있다.
○ 뽕나무잎, 오미자, 꿀
서리 맞은 뽕잎이 좋다. 뽕잎과 오미자를 가루내어 꿀로 도토리알 크기의 환을 지어서 한 번에 서너 알씩 하구 세 번 식후 한시간 후에 따스한 물에 타서 먹는다. 기침을 오래해서 허약하고 몸이 붓고 여기저기 쑤시는데 좋다,
○ 살구씨, 도라지
살구씨의 뾰족한 부분을 버린 속살과 도리지 각각 10g을 물 한사발이 절반으로 줄때까지 달여서 짜서 40g정도를 식후 30분 세 번 복용하면 된다. 가슴으로 올리 밀면서 숨차면서 기침 나는데 좋다.
○ 반하, 창출, 오미자
신물도 올라오고 배에 가스차면서 소화 장애를 동반한 기침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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