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5월의 달달 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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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달달 한 책,

기사입력 2025.05.19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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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 한의학과 김수민

 

앞으로 제가 써 나갈 달달 한 책은 쉽고 재밌지만, 배울 점이 있는 책을 한 달에 한 권 소개하는 컨텐츠입니다. 책을 한 번 읽어볼까 싶을 때 편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글이 되기를 바랍니다.

 

5월이 되면 날씨는 완연히 포근해지고 부처님 오신 날, 어린이날, 어버이날이 모여 있어 마음속에서 따뜻함이 피어납니다. 이런 5월의 온기에 어울리는 책으로 최재천 교수님의 <양심>을 추천합니다.

 

저자인 최재천 교수님은 서울대학교 동물학 전공, 미국펜실베니아주립대학교 생태학 석사, 하버드대학교 생물학 박사 과정을 밟고 다양한 연구와 사회적인 활동을 하고 계신 분입니다. 생태학자의 시각으로 사회의 통합’, 내일의 희망을 이야기하는 여러 책을 펴내셨고, 교수님의 글은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릴 정도로 영향력 있고 교훈이 담긴 글입니다.

 

최근에는 최재천의 아마존이라는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며 끊임없이 전달과 소통을 시도하고 계시는데 5월의 추천 책인 <양심>은 분량상의 문제 등으로 유튜브 영상에서는 편집되었던 이야기들, 그중에서도 양심이란 주제와 관련된 이야기들을 엮어낸 책입니다. 유튜브 업로드용으로 촬영했던 이야기들을 글로 옮긴 책이기 때문에 재밌는 강연을 듣는 느낌으로 술술 읽을 수 있습니다.

 

2023년 서울대학교 졸업식에서 하셨던 축사의 내용으로 시작하는 이 책은, 동물 복제에 대한 고찰, 불법 포획을 당했던 돌고래들을 제주 바다로 방류했던 과정, R&D 예산 삭감에 대한 의견, 호주제 폐지의 한 축을 담당했던 경험 등 흥미진진한 이야기들로 이어집니다.

 

정부, 대기업, 기존의 관념에서 벗어나지 않으려는 많은 사람. 그 상대가 누구이든 오랜 연구와 고민에서 기인한 올바른 방향, 마땅한 방향, 양심적인 방향을 제시해온 교수님의 용기에 놀라며 읽게 됩니다. 그 용기는 환경에 악영향을 주었을 댐 사업의 백지화, 여성들의 삶을 불합리하게 억압하던 호주제 폐지 등 눈에 보이는 커다란 성과로 이어졌습니다. 용기의 근원이 다른 무엇이 아닌 양심이었다는 것이 특히 감동적입니다. 거창한 대의, 화려한 자격이 아닌 양심을 강조하는 이 책은 누구의 마음속에나 온화하고 선명한 불꽃을 일으킬 만합니다.

 

<양심>은 동물행동학, 생태학을 수십 년간 연구해온 학자의 견해로 우리 사회에서 인간과 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방향을 가늠하는 책입니다. 이 책을 읽으며 열심히 공부해서 사회에 공헌한다는 막연하기만 했던 말의 실체가 만져지는 듯했습니다.

 

방대한 지식을 이 사회를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들려는 쪽으로 사용하며, 그 내용을 아주 쉽게 전달해주는 최재천 교수님의 책 <양심>. ‘양심이라는 단어의 사용이 줄어든 현대 사회에서 그 의미를 다시 한번 또한 삶과 밀접하게 되새길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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