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조우진
길을 가다가 공중전화 부스를 본 적이 있습니다. 저는 누구도 쓴 것을 근래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시대에 맞지 않고 뒤떨어진 이 것은 사라지지 않고 지금도 우리의 곁에 있습니다.
어째서인지 궁금해서 찾아보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이것은 만에 하나 거의 일어나지 않는 일에 대비해서 아직도 존재하고 있는 것입니다. 30년 전에 성황을 이루었지만 휴대폰이 나오고 사용이 되지 않고 있음에도 필요할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기에 있는 것입니다.
있을 지도 모르는 사용자를 기다리는 공중전화의 모습은 무척이나 빛이 나보였습니다.
한 자리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존재는 이미 있으니 우리는 먼저 다가가는 사람이 되어도 좋지 않을까는 마음으로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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