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한방 소아 이야기 2 - 우리 아이 착하고 바르게 키우기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한방 소아 이야기 2 - 우리 아이 착하고 바르게 키우기

기사입력 2017.06.28 11:03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내용 메일로 보내기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들어가며

 최근 어릴 때부터 스마트폰과 인터넷게임에 빠진 아이들이 많아지면서 자라나는 아이의 뇌 발달에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지나친 디지털 매체 노출은 아이의 인지 및 정서적 능력의 발달이 더디게 할 수 있고 이는 주의력결핍과 과잉행동으로 연결될 위험이 있다. 특히 남자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가끔 또는 매일 우리 아이가 ADHD가 아닐까 고민해보는 부모가 많을 것이다. 우리 아이가 ADHD때문에 학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게 되진 않을까 염려하는 부모들을 위하여 이 글을 시작한다.

ADHD란?

 일반적으로 ADHD 특성을 해당 나이에 비해 낮은 주의집중력 또는 높은 과잉행동성을 보이는 사람으로 정의한다. 학교나 가정에서 보이는 ADHD 아동들의 핵심적인 문제행동은 일반적으로 장시간 가만히 앉아 있어야 하는 상황에서 신체통제에 어려움을 느끼며, 손가락이나 다리를 끊임없이 움직이고, 이상한 소리를 내기도 하는 것이다. 이런 과도한 움직임뿐만 아니라 분노, 좌절, 슬픔, 기쁨 등의 정서적인 반응도 일반 아동들보다 더 빈번하고 강하게 표출하게 된다. 

 ADHD아동은 게임이나 텔레비전 등을 보는 동안에는 주의집중을 잘하기 때문에 부모는 자신의 아이가 주의력 결함이 있음을 잘 인정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호기심이 떨어지는 반복과제에서는 계속적으로 주의집중을 하기 어렵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후반부에서 성취가 떨어지는 지속적 주의집중결함을 보인다. 

 또한 ADHD아동은 규율을 알고 있지만 빨리 행동하려는 욕구가 자기통제 능력을 압도하기 때문에 생각하기 전에 행동한다. 타인에게 공손한 말을 사용하지 않으며,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을 배우지 못해 자신의 행동이 타인을 방해하거나 자신의 대인관계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의식하지 못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일부 연구자들은 ADHD아동을 확인할 수 있는 가장 간편하고 타당한 방법 중의 하나가 친구관계를 살펴보는 것이라고 한다. 특히 아동이 친구를 만들고 우정을 유지하는 것이 건전한 정신건강의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대개의 아동들은 유아기부터 놀이를 통해 사회성 기술을 발달시켜 나간다. 이에 비해 ADHD아동은 주의집중결함이나 충동성 때문에 이런 상호작용의 기회를 상실하게 되고 이로 인해 사회성에 결함을 보이게 된다.

 ADHD 아동의 약25%는 성인기까지 지속되어 다른 적응 상 문제와 관련된 만성적, 반사회적 행동 패턴을 발달시킬 수 있다. 특히 ADHD 아동이 청소년기와 성인기에 어떻게 될 것인가의 예측변인은 8~10세 이전 나타나는 반사회적 행동은 이후의 반사회적 행동과 ADHD 지속을 예측하게 한다.

한편 ADHD의 원인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보고된바 있다.
  
1.신경생물학적 변인 - MRI와 PET 촬영을 통하여 전전두피질(의도적으로 행동을 억제하고 환경 자극에 대한 반응을 매개하는 것과 관련된 부분)의 차이 발견

2. 유전적인 영향 - 일반 아동에 비해 ADHD 아동의 직계가족들 중 ADHD를 가지고 있는 가족 구성원이 더 많다는 것과 쌍생아 연구에서도 유전 가능성이 확인

3. 환경적 독소 -수년간 다양한 환경적 독소, 영양요인, 납중독, 출생 전 약물이나 알코올에 대한 노출 등 거론

그러나 이와 같은 원인과 관련된 결론을 내릴 때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점들이 있다. 이 분야의 연구는 방법론적 한계로 인해 결과에 대한 해석이 제한될 수밖에 없고 아동 내적인 변인이 일차적 원인이라 하더라도, ADHD 증상을 유지시켜 주는 환경적 요인의 역할을 가볍게 볼 수는 없다. 그리고 ADHD의 원인과 중재 계획 간의 관련성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ADHD 한의학적 치료는?
 
 한방병리적 개념에서 주의력결핍 및 과잉활동성에 대해서 氣와 神明의 불균형, 七情의 과도한 작용, 火의 병리와 연관 지어 볼 수 있다.

 주의력결핍과 과잉활동을 유발하는 내재적인 인자로 음식상, 노권상, 칠정상이 작용하는 것으로 보이며, 소아의 소양지기와 동적인 생리적 특징과 발달과정 중의 음양, 장부의 편성편쇠, 내재적 불균형으로 인한 측면에서 접근하여 치료할 수 있다. 

 한의학적 치료 중에도 부모의 역할이 중요한데 자녀의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에 대처하는 이상적 부모의 모습에 대해 몇 가지 제시해본다.

1. 정해진 규칙에 대해서는 완고하게, 그러나 감정적이지 않으면서 긍정적인 자세를 보여준다. 

2. 의사소통을 할 때는 자녀의 눈을 보고 이해할 수 있는 간단명료한 문장으로 한다.

3. 예측가능하고 잘 짜여진 생활 환경을 제공하고 자녀의 학습스타일에 맞게 지도한다.

4. 자녀의 특성에 맞는 학습 자료를 준비하여 흥미가 있는 과제와 없는 과제를 적절히 혼합해준다.

5. 자녀가 좌절감을 느끼는 시기를 알고 적절히 과제를 중단시킨다.
마치며
 
 단순히 주의력이 결핍되었거나 산만하다고 하여 모두 ADHD로 진단한다는 것이 아니므로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필요하며, 치료에 있어서도 의사뿐만 아니라 교사와 학부모, 학생 사이의 원활한 의사소통이 수반되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ADHD 아동들이 학업에 있어서, 정서적으로나 대인관계에서 모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지적 환경’을 만들고 유지하는 것이다.
이재휘 원장_P copy.png
 

 


<저작권자ⓒ메디콤뉴스 & medikom.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06426
 
 
 
 
 
  • 메디콤뉴스(http://www.medikom.co.kr)  |  설립일 : 2017년 03월 09일  |  발행인, 편집인 : 이용호  | 주소: 16204 경기 수원시 경수대로 105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아51499 / 간별: 인터넷신문 / 대표전화:031-242-1409 I ggakom@ggakom.org  
  • 청소년 보호 책임자 성 명 : 이용호 전화번호 : 031-242-1409  
  • Copyright © 2017 www.medikom.co.kr all right reserved.
메디콤뉴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