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검진 학교 밖 청소년 5명 중 1명(18.1%)이 질환의심
- 신장질환 6.6%, 고협압 4.6%, 간장질환 2.5%, 빈혈 2.0% 등 순
- 10명 중 7명(69.9%)은 B형 간염 접종 필요
◆ 구강검진자 중 충치 등 치과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10명 중 4명(41.1%)
◆ 키, 몸무게 등 신체발달이 동일 연령대의 재학청소년보다 저조
◆ 연령이 높을수록 아침식사, 운동 등 건강한 생활습관 취약
여성가족부(장관 강은희)는 지난해 처음 시행된 ‘학교 밖 청소년 건강검진’ 결과를 분석하고, 3월 22일(수) 그 내용을 발표했다.
학교 밖 청소년 건강검진은 재학 청소년이 매 3년마다* 학교를 통해 건강검진을 받는 것과 마찬가지로, 학교 밖 청소년도 정기적으로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질병을 조기 발견할 수 있도록 2016년 전면 도입됐다.
이번 발표는 9세 이상 24세 이하 학교 밖 청소년 총 6,986명의 검진결과를 토대로, 주요 질환, 건강생활습관 등을 분석한 것이다.
기본검진자 6,862명 중 18.1%(1,242명)의 청소년이 질환의심자로 나타나 각별한 건강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의심질환은 ▴신장질환 6.6%(455명), ▴고혈압 4.6%(313명), ▴간장질환 2.5%(173명), ▴빈혈 2.0%(138명) 등의 순이었으며, 질환의심이 2개 이상인 청소년도 15.1%(188명)이었다.
B형간염 면역자는 29.8%(1,995명)로, 10명 중 7명(69.9%, 4,676명)은 B형 간염 접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C형간염이 의심되는 청소년은 14명, 매독이 의심되는 청소년은 9명이었으며, 후천성면역결핍증바이러스(HIV)와 자궁경부암이 의심되는 청소년은 없었다. 검사 116명
검진을 받은 학교 밖 청소년 5,669명 중 치료가 필요한 경우 41.1%(2,329명), 주의 11.0%(626명)로 구강관리 상태가 취약했다.
충치를 가지고 있는 청소년은 30.3%(1,717명), 평균 충치 개수는 3.3개이며, 치주질환은 22.8%(1,292명), 부정교합 22.1%(1,255명)이었다.
특히 초·중·고 재학청소년과 비교해 동일 연령대(9~18세) 학교 밖 청소년의 구강질환 유병률이 치아우식·치주질환·부정교합 모든 항목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밖 청소년(9~18세)의 신장은 재학청소년보다 작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9세~12세(초등연령대) 격차가 2.7㎝, 13~15세(중학교 연령대) 1.6㎝, 16~18세(고등 연령대) 0.7㎝로 연령이 어릴수록 큰 차이를 보였다.
체중 역시 학교 밖 청소년이 재학청소년보다 적었으며, 연령이 어릴수록 더 큰 차이를 나타냈다.
조사결과 연령이 높아질수록 규칙적으로 아침식사를 하는 비율은 낮아지고, 청량음료, 햄버거 등 패스트푸드 섭취율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령이 높아질수록 주 3회 이상 땀이나 나거나 숨이 찰 정도로 운동을 하는 비율이 낮아지는 반면, 하루 2시간 이상 인터넷이나 게임을 하는 비율은 높아졌다.
여성가족부는 이번 건강검진 결과를 토대로, 앞으로 보다 많은 학교 밖 청소년이 건강검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을 보완하고,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협력해 청소년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지역보건의료기관 및 공공보건의료기관 등 검진기관을 확대하여 청소년의 이용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질환의심 저소득층 청소년에 대해서는 치료비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도록 위기청소년 특별지원 사업과 연계하고, 청소년이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센터의 건강관리 상담을 강화한다.
지난해는 시행 첫해인 관계로 6월부터 검진을 받을 수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연중 상시 검진이 가능하며, 지난해 신청 후 검진을 받지 못한 청소년은 별도 신청 없이 검진을 받을 수 있다.
박선옥 여성가족부 학교밖청소년지원과장은 “지난해 처음으로 학교 밖 청소년 건강검진을 실시하여 청소년들의 건강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향후 청소년이 좀 더 건강해 질 수 있도록 건강지원 정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전액 국고 지원으로 무료 검진을 받을 수 있는 만큼, 보다 많은 청소년이 건강검진에 참여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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