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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수원특례시한의사회 나눔봉사단 '자휼', 장애인 지속 돌봄 위한 한의 건강관리 모델 가동

기사입력 2026.03.2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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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한의진료 재능기부 협약' 체결... 경제적·사회적 가치 창출하는 지역 의료 안전망

 

수원특례시와 지역 한의계가 손을 잡고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들을 위한 체계적인 건강 관리 시스템 구축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단순한 일회성 의료 봉사를 넘어, 정기적이고 전문적인 진료 체계를 통해 '장애인 한의 주치의 제도'의 실질적인 토대를 마련하고 지역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불러온다는 구상이다.


수원특례시 한의사회 나눔봉사단 ‘자휼’(단장 이현수)은 지난 26일, 수원특례시 및 관내 주요 장애인복지시설(수봉재활원, 바다의별,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2026 한의진료 재능기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민·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지역 내 장애인들의 의료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한의 의료 지원 체계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세 곳의 복지시설 이용 장애인들은 올해 11월까지 지정된 ‘거점 한의원’을 정기적으로 방문하게 된다. 이곳에서 담당 한의사를 통해 침, 뜸, 물리치료는 물론 개인별 증상과 체질을 반영한 한약 처방까지 포함된 통합적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특히 이러한 방문 진료 방식은 장애인이 일상에서 겪는 만성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꾸준히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지역 단위 일차 의료의 핵심 모델로 평가받는다.


이번 사업은 특히 경제적·사회적 측면에서 상당한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분석된다. 우선 경제적 관점에서, 장애인들의 만성질환을 조기에 관리하고 합병증을 예방함으로써 장기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막대한 국가 의료비 부담을 경감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정기적인 진료를 통해 장애인의 신체 기능을 개선하고 자립 능력을 높임으로써, 가족 및 보호자의 돌봄 부담을 줄여 이들의 사회적 경제 활동 참여 기회를 넓히는 등 유무형의 경제적 이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회적 측면에서의 의의 또한 크다. 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장애인들에게 문턱을 낮춘 한의 진료를 제공함으로써 '건강권 보장'이라는 헌법적 가치를 실현하고 지역 내 건강 불평등을 해소한다. 이는 단순히 질병을 치료하는 것을 넘어, 장애인이 지역 사회 안에서 소외되지 않고 건강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커뮤니티 케어'의 완성도를 높이는 핵심 동력이 된다. 더불어 한의약이 공공의료의 사각지대를 메우는 효율적인 수단임을 증명함으로써 한의학의 사회적 역할을 재정립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실제로 자휼은 2024년부터 이어온 후원 사업을 통해 근골격계 통증, 다한증, 생리통, 소화기 질환 등 다양한 영역에서 유의미한 치료 효과를 확인해왔다. 이러한 축적된 데이터는 이번 협약을 정례화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정책적 근거가 되었으며, 수원시 장애인돌봄과와 각 복지시설은 긴밀한 행정 협력을 통해 진료의 안전성과 연속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현수 자휼 단장은 “이번 협약은 장애인들이 안정적으로 진료받을 수 있는 지역 의료 환경을 만드는 소중한 출발점”이라며, “현장에서 축적되는 임상 경험과 경제적 효용성 지표들을 바탕으로 향후 ‘한의사 장애인 주치의 제도’가 국가 정책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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