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을 대표하는 한방의료기기 수입·유통업체들이 서울 종로구 통인한의원(대표원장 이승환)을 찾아 한국의 한의치료 현장을 직접 참관하고 향후 기술 교류 확대를 논의했다.
이번 방문에는 일본 JBP사와 Maple Nagoya사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양사는 국내 의료기기업체인 ㈜동방메디컬(대표 김근식)의 침, 뜸, 부항 등 다양한 한방의료기기를 일본에 수입·유통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실제 임상 현장에서 한국 한의치료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향후 공동 강의 및 기술 교류 일정 등을 협의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번 만남은 지난 2월 이승환 원장과 ㈜동방메디컬 관계자들이 일본 도쿄를 방문했던 이후 성사된 후속 교류로, 그간 논의해 온 협력 관계를 더욱 구체화하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가겠다는 양측의 의지가 반영됐다.
이날 자리에서는 한일 양국의 의료기기 사용과 침구치료 기법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차원에서 침, 부항, 약침, 추나치료 등 다양한 한의치료 시연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일본 의료진은 일본 내 침구치료와 한국 한의치료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비교하며 임상적 유용성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논의에서는 이승환 원장이 저술한 『Hands-On Long Needle Technique: Korean Acupuncture』와 『Hands-on Korean Cosmetic Acupuncture』의 일본어판 번역 출판과 더불어 일본 의사 대상 매선 강연, 침구사 대상 실습 강의 등의 구체적인 협력 계획도 논의됐다.

JBP사의 Yusuke Totsuka 관계자는 “5월과 6월 일본 학회에서 소개된 동방침 제품의 일본 내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었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이승환 원장님과 함께 양국 간 한의치료 기술 교류를 지속 확대하고 싶다”고 말했다.
Maple Nagoya사의 Naoka Inoue 대표 역시 “현재 일본에서 진행 중인 강의들과 협업을 통해, 더 많은 일본 의료진에게 한국의 침구치료 기술을 전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 함께한 신정원 원장(통인한의원)은 “앞으로도 한국과 일본 간 한의학적, 기술적 상호 교류가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승환 원장은 “불과 4개월 만에 다시 만나게 되어 반갑다. 저보다도 더 뛰어난 실력을 갖춘 한국 한의사분들과 함께 더욱 유익한 교류와 기술 발전을 이루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만남을 통해 일본의 대표적 한방의료기기 유통사들이 한국 한의치료 기술과 의료기기의 우수성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이고 있으며, 향후 양국 간 의료기기 공동 개발이나 한의치료 교육 프로그램 등 구체적인 협력 사업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동방메디컬은 일본뿐만 아니라 다양한 해외 시장으로 한국의 침구기술과 한방의료기기를 수출하고 있으며, 이번 교류 역시 양국 한의치료 기술의 세계화를 위한 교두보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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