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초고령사회·AI 대전환 대응… ‘제5차 한의약 육성발전 종합계획’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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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사회·AI 대전환 대응… ‘제5차 한의약 육성발전 종합계획’ 확정

기사입력 2025.12.1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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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 주치의제 도입 및 AI 기반 혁신 동력 확보로 2030년 보건의료 패러다임 선도


정부가 초고령사회 진입과 인공지능(AI) 대전환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발맞추어 한의약의 혁신 성장을 견인할 중장기 청사진을 제시했다. 보건복지부는 12월 19일 ‘한의약육성발전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향후 5년간 한의약 정책의 핵심 이정표가 될 ‘제5차 한의약 육성발전 종합계획(2026~2030)’을 최종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한의약의 접근성을 높이고, 데이터 기반의 첨단 기술을 접목하여 국민 건강 증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5차 종합계획의 첫 번째 핵심 전략은 ‘일차의료 강화와 한의약 접근성 제고’다. 정부는 저출생과 초고령사회라는 국가적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의 주치의’ 모델을 적극 도입하고, 지역사회 내 건강돌봄 체계에서 한의약의 역할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장애인, 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한의약 건강관리 서비스를 표준화하고, 이를 공공 의료 체계 내에 안정적으로 안착시킴으로써 국민들이 생활 속에서 보다 편리하게 한의 의료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이는 의료비 부담 완화와 더불어 국민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 번째 전략인 ‘한의약 AI·디지털 대전환’은 이번 계획에서 가장 눈에 띄는 혁신 과제다. 정부는 한의약의 비임상 및 임상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표준화하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여 AI 연구 인프라를 확장하기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AI를 활용한 융합 디지털 의료제품과 지능형 진단 보조 기기를 개발하고, 가정에서도 관리가 가능한 디지털 통합돌봄 서비스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전통의학의 노하우에 첨단 ICT 기술을 결합하여 데이터에 기반한 정밀 한의 의료를 실현함으로써, 한의약의 과학화와 현대화를 완성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한의약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역시 주요 목표 중 하나다. 정부는 혁신 선도형 한의약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중소벤처 기업의 기술 혁신을 지원하고, 생산 인프라를 현대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세계인과 소통하는 K-Medicine’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해외 환자 유치 및 한의약의 글로벌 진출 기반을 공고히 한다. K-Medicine의 국제 표준 개발을 선도하고 글로벌 브랜딩을 강화하여, 우리 전통의학이 세계 시장에서 하나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서 당당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지속가능한 한의약 인프라 확충을 위해 한약의 안전 사용 시스템을 고도화한다. 한약 자원의 안정적인 확보를 넘어 재배부터 제조, 유통까지의 전 과정을 투명하게 관리하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현대적 기준에 부합하는 한의약 임상 표준(CPG)을 지속적으로 개발·보급한다. 아울러 급변하는 의료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한의약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과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정책의 실행력을 뒷받침할 인적 자산을 확보하는 데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번 제5차 종합계획은 한의약이 전통의 틀을 깨고 미래 첨단 산업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AI와 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을 통해 국민들에게는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글로벌 무대에서는 K-메디신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관련 부처 및 현장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계획의 확정으로 대한민국 한의약은 디지털 전환과 공공성 강화를 두 축으로 삼아, 다가올 2030년 보건의료 현장의 핵심 주역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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