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진단부터 휴가까지 ‘치매 돌봄’ 경기도가 책임진다… 통합 케어 패키지 구축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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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부터 휴가까지 ‘치매 돌봄’ 경기도가 책임진다… 통합 케어 패키지 구축 완료

기사입력 2025.12.2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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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감별검사·치료비·안심휴가 등 3대 핵심 지원 하나로 묶어… 안심휴가 만족도 95.1%로 도민 호응 ‘압도적’


경기도가 치매 진단부터 치료 관리, 그리고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휴가 지원까지 아우르는 ‘치매케어패키지’ 사업을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며 치매 환자와 그 가족을 위한 촘촘한 통합 돌봄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사업은 치매 환자 본인의 치료는 물론, 장기간의 간병으로 심신이 지친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휴식을 제공하여 돌봄의 질을 근본적으로 높이기 위해 기획되었다.


치매케어패키지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치매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검사비, 치료비, 간병비, 그리고 돌봄 공백을 메워주는 휴가 지원을 한 번에 묶어 제공하는 전국 최초의 통합 지원 모델이다. 기존에 개별적으로 추진되던 치매감별검사비 지원과 치매치료관리비 지원의 대상을 대폭 확대하고, 여기에 ‘치매가족돌봄 안심휴가지원’ 사업을 새롭게 신설하여 시너지를 극대화했다.


특히 올해 새롭게 도입된 ‘치매가족돌봄 안심휴가지원’은 장기적인 돌봄으로 인해 신체적·정신적 피로가 극에 달한 가족들에게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12월 초까지 누적 신청자가 1,400명에 달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으며, 실제 서비스를 이용한 도민은 630명으로 집계되었다. 이용 내역을 살펴보면 방문요양서비스가 407명으로 가장 많았고, 단기보호시설 이용 210명, 단기 입원 시 간병비 지원 13명 순으로 나타나 다양한 돌봄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장기요양가족휴가제 이용 시 발생하는 본인부담금 일부를 현금으로 지원하거나, 경기도립노인전문병원에 단기 입원할 경우 간병비를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하는 경기도만의 특화된 혜택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실제로 이용자 3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95.1%가 사업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98.5%라는 압도적인 수치가 향후 재참여 의사를 밝혀 정책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도민들이 안심휴가를 신청한 주된 사유로는 ‘돌봄 피로 누적에 따른 휴식 필요’가 32.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주 돌봄자의 건강 문제(18.4%)’와 ‘직장 및 경제활동으로 인한 돌봄 공백 해소(12.7%)’ 등이 뒤를 이어, 치매 돌봄이 가족 전체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문제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기존 지원 사업 역시 문턱을 크게 낮추어 수혜 대상을 늘렸다. 치매 여부를 확진하기 위한 ‘치매 감별검사비’ 지원(최대 11만 원)은 올해부터 소득 기준을 전격 폐지하여 11월 말까지 총 7,190명의 도민이 혜택을 받았다. 연간 36만 원을 지원하는 ‘치매치료관리비’ 또한 소득 기준을 기존 중위소득 120% 이하에서 140% 이하로 확대 적용하여, 전년보다 훨씬 많은 5만 515명의 치매 환자가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게 되었다.


경기도는 이번 치매케어패키지 성과를 바탕으로 치매 돌봄의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환자와 가족 모두가 안심하고 일상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치매는 이제 개인의 문제가 아닌 공동체가 함께 짊어져야 할 사회적 과제라며, 치매케어패키지가 경기도형 사회안전망의 핵심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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