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경기도, 설 연휴 ‘응급의료 공백 제로’ 총력… 14~18일 비상 상황실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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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설 연휴 ‘응급의료 공백 제로’ 총력… 14~18일 비상 상황실 가동

기사입력 2026.02.06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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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응급환자 대응 체계 집중 점검… “도민이 안심하고 명절 보낼 수 있는 안전망 구축”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경기도가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철저한 응급의료 방역망 구축에 나섰다. 경기도는 설 연휴 기간인 2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경기도 응급진료 상황실’을 운영하며, 특히 중증응급환자가 적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비상 진료 체계를 풀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는 명절 기간 의료기관 휴진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고,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응급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경기도는 6일, 김성중 행정1부지사 주재로 도내 9개 권역응급의료센터 병원장 등이 참석한 ‘경기도 응급의료협의체’ 회의를 열고 연휴 기간 응급진료 체계를 최종 점검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명절마다 반복되는 응급실 과밀화 문제를 해소하고, 중증도에 따른 환자 분산 수송 및 전원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는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특히 도내 거점 병원들과의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응급실 뺑뺑이’와 같은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촘촘한 감시망을 가동하기로 뜻을 모았다.


연휴 기간 운영되는 ‘경기도 응급진료 상황실’은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로 운영된다. 상황실은 도내 시군 보건소와 긴밀히 협력하여 문을 여는 병·의원 및 약국의 운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또한 응급환자 발생 시 병상 정보 등을 신속히 파악해 구급대와 의료기관 사이에 가교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이송 지연을 방지할 계획이다. 도민들이 가장 궁금해할 ‘우리 동네 문 여는 병원’ 정보는 경기도 콜센터(120)와 응급의료포털(E-gen), 그리고 스마트폰 앱 ‘응급의료정보제공’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설 연휴 응급의료 대책의 핵심은 ‘중증응급환자 우선 대응’에 방점이 찍혀 있다. 도는 권역별 응급의료센터 9곳을 중심으로 중증 환자 수용 역량을 최대치로 유지하도록 지원하고, 상대적으로 증상이 가벼운 경증 환자는 지역 응급의료기관이나 응급실 운영 병원으로 분산 유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응급실 본연의 기능인 ‘위급한 생명 살리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사실 명절 연휴는 과식으로 인한 소화불량이나 복통, 요리 중 발생하는 화상이나 칼에 베이는 상처 등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시기다. 경기도는 도민들이 가벼운 증상으로 무작정 대형병원 응급실을 찾기보다는, 먼저 집 근처의 운영 중인 병·의원을 확인하고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는 정작 시급한 처치가 필요한 중증 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상생의 의료 이용 문화’이기도 하다.


김성중 행정1부지사는 협의체 회의에서 “설 연휴는 이동량이 많고 생활 패턴이 급격히 변해 응급환자 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라며, “단 한 명의 도민도 응급의료 서비스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의료 현장의 최일선에 계신 병원장님들과 함께 빈틈없는 대응 체계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연휴가 끝나는 순간까지 상황실을 중심으로 현장 상황을 실시간 관리하며 안전한 명절 분위기 조성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아울러 명절 음식 준비와 장거리 운전 등으로 인한 피로 누적은 면역력을 떨어뜨려 감기나 몸살을 유발하기 쉽다. 만약 연휴 중 발열이나 통증이 심해진다면, 당황하지 말고 경기도가 제공하는 응급의료 정보망을 활용해 신속히 대응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경기도의 촘촘한 안전망과 도민들의 성숙한 의료 이용 수칙 준수가 결합할 때, 비로소 모두가 따뜻하고 평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경기도는 향후 이번 설 연휴 운영 결과를 분석하여, 앞으로 다가올 대규모 연휴나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는 보건의료 시스템을 구축하는 소중한 자산으로 삼을 계획이다.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는 경기도의 진정성 있는 노력이 이번 설 연휴 기간 빛을 발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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